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1972

6.94

폴(말론 브랜도)은 아파트를 둘러보러 왔다가 아름다운 젊은 여성인 쟌느(마리아 슈나이더)를 만난다. 둘은 미친듯이 서로를 탐닉하고 적나라한 정사를 즐기지만 서로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런 관계를 맺고도 폴과 쟌느는 자신의 생활로 돌아가 폴은 자신의 아내가 자살한 허름한 한 여관으로, 쟌느는 그녀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있는 그녀의 약혼자 톰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아파트에서 만나 다시 서로를 원하는 깊은 관계가 되는데...

1972

2 데이즈 인 뉴욕

2 데이즈 인 뉴욕 2012

5.60

낭만파 파리지앵 마리옹(줄리 델피)과 재기발랄 뉴요커 밍구스(크리스 락)가 만끽하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뉴욕 로맨스에 난데없이 적신호! 귀엽지만 사고뭉치 아빠, 자유로운 영혼의 여동생, 여기에 마리옹의 전 남친이나 지금은 여동생의 남친인 통제 불능 마뉘까지. 어딘가 심상치 않은 이들의 등장에 마리옹과 밍구스의 로맨스가 뒤흔들리는데...

2012

파리의 백작부인

파리의 백작부인 1969

7.10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기념비가 유난히도 많은 예술의 도시, 파리의 샤이요 거리에는 집없는 고양이들을 돌봐주고 거리의 화초에 물을 주고, 가난한 사람들을 보살피는 독신의 노 백작 부인(Countess Aurelia: 캐서린 헵번 분)이 살고 있어 거리는 더욱 밝고 아름다워 보인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소위 최상류층의 사나이들이 모여 이 소중한 도시를 파괴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 식민지를 돌아다니며 금광을 캐서 부자가 된 광산업자 로데릭(Roderick: 리차드 챔벌레인 분)의 삼촌은 파리시내의 지하에 석유가 매장돼 있다는 확신을 갖고 사업가, 장군(The General: 폴 헨레이드 분), 신부, 정치인(The Commissar: 오스카 호몰카 분)들을 규합해 석유를 파낼 계획을 세운다. 그는 조카 로데릭에게 석유시추 허가를 내주지 않는 도시계획 국장 사무실을 전쟁음모자들의 집합소라고 속인 뒤 폭탄으로 폭발시키라고 사주한다. 그러나 폭탄을 갖고 갔던 로데릭은 사무실 앞에 앉아 있는 단란한 어는 시민 일가를 보고는 차마 던지지 못하고 갖고 나와 세느강에 던진 뒤 자신도 투신하려 한다. 경찰의 만류로 겨우 살아난 로데릭은 정신이 들고 나서 자기를 걱정해 주는 아름다운 처녀 아르마(Irma: 나넷 뉴먼 분)와 노 백작부인, 넝마주이 등 거리의 가난한 이웃들의 세계를 좋아하게 된다. 음모꾼들이 앉아 있던 까페에서 엄청난 음모를 엿들은 벙어리는 백작부인에게 로데릭이 가져갔던 폭탄은 도시계획국장을 노린 것이라고 귀뜸해준다. 백작부인은 작은 병에 석유를 넣어 석유에 미친 음모꾼들을 한사람씩 찾아가 자기집에서 나온 석유라고 속인뒤 시추 계약을 하러 오라고 말한 뒤 지하실로 그들을 보낸다.

1969

바디 브로큰

바디 브로큰 2016

4.60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는 이비. 그녀는 새 삶의 시작으로 사고로 반신마비가 된 존의 집에서 간병인으로 일한다. 그런데 존은 그녀를 때때로 ‘공주님’이라고 부르고, 이는 이비에게 아버지와 관련된 트라우마를 자꾸 떠올리게 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이비는 우연한 계기로 존과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에게 마음을 열수록 자신의 트라우마도 깊어져 가고,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는데…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