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열기 속으로

밤의 열기 속으로 1967

7.63

60년대에도 여전히 흑인들이 목화 농장에서 노예 취급을 받았던 미국 남부 스파르타에서 한 북부 사업가가 피살된다. 조사에 착수한 보안관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체포한 사람은 바로 가족들을 만나러 온 형사 버질 팁스(시드니 포이티어)다. 무능하고 한심한 수사를 보다 못해 직접 나선 팁스는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백인 보안관 길레스피(로드 스타이거)와 함께 수사를 진행한다. 길레스피와 버질은 함께 사건을 겪으며 서로를 알아가고 차츰 인간적으로 가까워진다.

1967

나의 사촌 비니

나의 사촌 비니 1992

7.50

뉴욕 대학의 친구 사이인 빌(Bill Gambini: 랄프 마치오 분)과 스탠(Stan Rothenstein: 미첼 휫필드 분)은 UCLA대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뉴욕으로부터 자동차를 타고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알라바마주의 마을을 통과하게 된다. 그곳의 한 식료품 가게에서 물건을 사던 빌은 깜빡잊고 참치통조림 한개의 값을 지불하지 않고 나온다. 뒤늦게 차안에서 그 사실을 발견하지만 곧 뒤따라온 경찰에 의해 체포된다. 빌은 자신이 참치를 훔친 혐의로 구속된 줄 알았으나 보안관은 그들이 식료품 가게 점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알려준다. 세 명의 증인이 분명히 빌과 스탠이 범행을 하고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재판을 위해 변호사를 찾던 중 빌은 어머니의 소개로 사촌형 비니(Vinny Gambini: 조 페치 분)를 변호사로 위임한다. 약혼녀인 리사(Mona Lisa Vito: 마리사 토메이 분)와 함께 빌과 스텐이 수감되어 있는 마을로 찾아온 비니. 전형적인 뉴욕 사람인 이들은 남부지역인 알라바마가 낯설기만 한데. [스포일러] 교도소에서 비니를 만난 빌은 사촌형이 변호사가 된지 6주밖에 안되었으며 재판을 위해 법정에 한 번도 서본적이 없다는 것을 듣고 불안해 한다. 재판장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경험 많은 변호사라고 거짓말을 하는 비니를 판사(Judge Chamberlain Haller: 프레드 그윈 분)는 의심스런 눈으로 바라본다. 드디어 재판은 시작되고 법정 경험이 없는 비니는 변호는 커녕 법정에서의 기본 절차를 몰라 법정 모욕죄로 판사에 의해 매번 구속 당하게 된다. 리사의 보석금으로 그때마다 풀려나오지만 재판은 갈 수록 불리한 상황으로 전개된다. 결국 리사의 재치있는 도움으로 본격적인 변호를 펼친 끝에 세 명의 검찰측 증인이 잘못 목격한 것임을 차례로 밝힌다. 범죄는 비슷한 차를 타고 같은 시각에 가게로 들어온 또 다른 두 명에 의해 저질러진 것임이 판명되었고 검사의 고소 취하에 따라 빌과 스탠은 풀려나게 된다.

1992

더 블라인드

더 블라인드 2023

6.80

필 로버트슨과 로버트슨 가족(덕 다이너스티)의 실화. 1960년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루이지애나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더 블라인드는 과거의 수치심과 중독, 복잡한 가족 역학 관계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구원을 찾는 필 로버트슨(덕 다이너스티)의 삶을 통해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삶의 면모를 보여 줍니다. 필의 아들인 윌리 로버트슨은 "영화가 사실적이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필의 변화는 누구나 변화할 수 있고 언제나 희망이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2023

침입자

침입자 1962

7.10

인종차별이 만연한 미국 남부에 잠입해서 혐오를 조장하는 공작을 꾸미는 두 얼굴의 신사 이야기. 로저 코먼은 십만불의 예산만을 썼지만 간결한 연출로 미국 사회 악의 근원에 대한 클래식을 만들었다.

1962

재즈맨 블루스

재즈맨 블루스 2022

7.50

금지된 사랑과 가족 간의 갈등.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40년에 걸친 비밀과 거짓말을 풀어낸다. 주크 조인트 블루스 음악으로 사운드트랙을 가득 채운 타일러 페리 작품.

2022

밴드 오브 엔젤

밴드 오브 엔젤 1957

6.20

비옥한 대농장에서 귀하게 자란 농장주의 딸 맨티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자신의 어머니가 흑인 노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그녀의 삶은 급격하게 바뀌어 심지어 노예상인에게 팔려가기까지 한다. 하지만 맨티는 의외의 상대에게서 사랑을 느끼며 희망을 찾고,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그녀의 삶은 다시 큰 전환을 맞는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1957